지난 2024년 9월 26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관련 현안질의를 보셨나요? 참고인으로 나온 박문성 해설위원의 '사이다 발언'이 화제였는데요(국회방송 화면 갈무리). 협회 지도부를 향해 "왜 국민들 눈치를 보지 않는가?" 꼬집으면서 그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어요. 첫째, 우리와 살아온 궤적이 때문이다... 둘째, 일반 국민이 선거인단이 될 수 없는 '체육관 선거'가 뽑히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으면서 선거제도를 생각했어요. '체육관 선거'는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의 투표가 사표(死票)가 되죠.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투표의 41.52%인 1천213만6천757표, 정당 투표의 12.8%인 379만1천674표가 버려졌어요. 충분히 당락을 바꿀 수 있는데 현행 선거제도 때문에 버려지는거죠. 그 결과로 우리와 살아온 궤적이 많이 다른 사람들이 거대양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권력을 차지해요.
많은 분들이 대한축구협회의 무능력, 무책임, 불공정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 마음으로 송곳 질의한 국회의원들을 칭찬하기도 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또한 의회와 행정부의 무능력, 무책임, 불공정을 고치기 위해서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구나 새삼 느끼고 또 다짐합니다.
- 박제민 운영위원
✔️ (활동)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뚜벅뚜벅 활동했습니다
운영위원회를 진행했습니다. 사무국을 재구성한 이후에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이후 선거제도 개혁 방향에 관해서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운영위원회 횟수를 따져보니 52번째더군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는 선거제도개혁연대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김찬휘 공동대표와 박제민 운영위원이 진행하는 선거제도개혁연대 유튜브, 아직 안 보셨다면 지금 살펴보세요!
✔️ (소식)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크고 작은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2024년 10월 16일(수)에 열립니다. 서울시 교육감, 부산시 금정구청장, 인천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 전남 영광군수 선거가 치러지는데, 향후 정국에 영향이 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