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 Letter! 2026-09호 이재명 정부가 ‘중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입니다. 대통령실은 그가 “디지털 성범죄 방지,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등”에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을 인선 배경으로 꼽았고, 언론은 대체로 그에게 ‘당사자성’이 있다고 보도합니다. 그러나 성평등가족부의 소관 업무는 성평등과 고용 평등을 비롯해 청소년, 가족, 인권 보호 등 극도로 광범위한 영역을 아우릅니다. 당사자성이 곧 거대 부처를 이끌 전문성을 담보하지도 않을뿐더러, 장관으로서의 행정 역량을 증명하는 것도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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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주목해야 할 지점은 용혜인 후보자가 이 지명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입니다. 장관 후보직은 대통령의 지명과 당사자의 수락이 맞물려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위성정당에 두 번이나 참여해 비례대표로 재선에 이를 정도라면, 그에게 정무 감각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그가 장관직을 수락할 때 전문성 논란은 물론, 위성정당 몫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둘러싼 거센 후폭풍을 모를 리 없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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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과 기본소득당은 소수정당의 처지를 헤아려 달라고 항변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입니다. 진정한 소수정당으로서 독자 노선을 지키며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했다면, 비례대표 의원이 입각하더라도 다음 후보가 자연스럽게 의원직을 승계했을 터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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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겠다며 어렵사리 선거제도를 손질했건만, 위성정당이라는 ‘반칙’으로 제도를 무력화한 결과가 결국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기본, 어떤 평등, 어떤 정의를 기대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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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성과 대표성을 더 높이도록 선거제도를 개혁하는 것, 그리고 위성정당 같은 반칙을 근절하는 것. 용혜인 의원이 장관후보자직을 수락하는 것을 지켜보며, 비록 험난할지라도 우리가 묵묵히 완수해야 할 일이라고 다시금 다짐해봅니다. / 박제민 운영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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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내 표 그대로 의석으로! - 2026 지방선거가 남긴 선거개혁 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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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개혁연대와 녹색정치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선거제도 유형 검색기 제작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어려웠던 선거제도, 이제 쉽게 찾고 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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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26년 9월 17일(목) 오후 2:00~3:00
- 장소: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주고받다' 교육장(용산구 백범로99길, B1층)
- 주최: 선거제도개혁연대, 녹색정치연구소
- 순서: 선거제도 기본 설명, 검색기 사용법 안내, 질의 및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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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내 표 그대로 의석으로! - 2026 지방선거가 남긴 선거개혁 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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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표 그대로 - 선거제도 전면 개혁연대'(내표그대로)는 새로운 연재를 합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드러난 제도적 문제를 지적하고, 4년 뒤 다음 지방선거를 내다보며 중장기적인 공직선거법의 개정 과제를 제시하는 연재를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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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 511명 무투표 당선의 민낯... 지방정치를 막는 '5000명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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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당들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제하는 정당법에 정면으로 맞서며 일상의 정치, 동네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한국의 정치가 혐오와 배제, 공멸의 정치로 점철되고 있는 지금, 지역정당을 허용하는 정당법 개정은 다양한 정치세력이 활발하게 작동하고 경쟁하며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 장나영(은평민들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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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 투표 없이 당선된 시장이 1조6천억 예산을 휘둘러도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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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근본적으로 무투표 당선을 빈번하게 만드는 정치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단지 출마했다는 이유로 519명이 무투표로 당선될 정도로 무기력하고 태평한 지역정치 현실 속에서 지방정치는 철저한 불신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인구과소지역의 지역대표성 보장,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전면 도입, 2인 선거구 쪼개기 금지, 지방의회 비례의원 전면 확대, 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의 적극적인 정치개혁으로 질식당하는 민주주의에 재생의 숨결을 불어넣어야 한다. / 권영국 정의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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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 '일그러진 거울' 지방자치, 전면 비례대표제라는 마지노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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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는 삶의 현장에 가장 가까운 정치다. 그 가장 가까운 정치가 가장 심하게 왜곡된 거울 앞에 서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역설이다. 표심과 의석의 괴리를 그저 '어쩔 수 없는 결과'로 넘길 것인가, 아니면 일그러진 왜곡거울을 걷어내고 제대로 된 거울을 다시 세울 것인가. 지방의회 전면 비례대표제는 이 사회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될 것이다. / 이백윤 노동당 공동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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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크고 작은 움직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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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당에 인색한 선거제도 "이번엔 바꾸자" / 아이뉴스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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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제도개혁연대가 참여하는 '내 표 그대로-선거제도 전면 개혁연대(내표그대로)'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정치개혁 TF'가 공동으로 헌법재판소에 현행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과 관련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
- 청구인인 김순애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현행 공직선거법은 소수정당과 신진 정치세력의 정치 참여를 구조적으로 제약하고 있는 측면이 크다"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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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연구원 7주년 세미나…선거제도 해법 제시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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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히 공정한 투표제도는 없다”…수학이 증명한 선거의 한계 / 서울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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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자들로 이뤄진 덴마크 코펜하겐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동 연구팀은 완벽하게 공정한 선거가 사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합니다. 다만 수학적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지리적 순위 보장 비례성’을 활용하면 잠재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연구를 이끈 프레데릭 라븐 클라우센 영국 케임브리지대 박사(수리통계학)는 “이번 연구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완벽한 제도란 존재하지 않지만 어떤 제도가 다른 제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다는 점”이라면서
- “비례성, 지역성, 고정된 의회 규모라는 세 가지 원칙 모두를 근사치로라도 갖출 수 있음에도 많은 제도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답니다. 왠지 뜨끔한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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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도개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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